2023. 7. 20. 20:14ㆍ카페창업 전략
월세 40만원, 이발소와 세탁소 지하에서 사람들을 모은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합니다.
매장을 오픈한지 대략 3개월이 지나갔다.
이제는 다녀갈 지인들은 대략적으로 다 다녀갔고,
꽤나 단골들이 생겼는데 그들에게 그동안
정말 필요했던 공간이기에 그들은 완벽한
우리 카페의 팬이 되어있었다(항상 친구들을 데려
왔고, 인스타에 항상 자랑을 하는 모습들이
우리 카페의 팬이라고 생각했다)
일단 이 동네에 아직 우리 카페가 있다는 것을
모르는 인원이 엄청 많을거라 생각했다.
적어도 반경 500m안에 사람들 모두에게는 우리
카페를 알려야 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때 생각해본 것은
1. 스마트플레이스를 통해 주변에 알린다.
2. 커피한잔 무료 초대권을 집집마다 전단지를 돌려본다
3. 직접 지나다니는 사람들에게 전단지를 전달한다.
4. 주변 큰 마트, 미용실, 세탁소 등 사장님들에게
새로 오픈을 적극 알리고 그 사장님의 고객들에게
우리 가게를 어필할 수 있도록 만든다.
5. 인스타그램 노출을 한다.
이 다섯가지 전략으로 반경 500m 안에 모든
사람들에게 우리가게를 알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한번 오면 두번 세번 네번 올 수 있게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1. 스마트플레이스 전략
-> 내가 가고싶은 카페만 있다면야, 온 거리를
휘저어서라도 가는게 카페이다. 하지만
스마트플레이스 어떻게 노출시켜야 하는가?
예를 들어 내가 사는 곳(구로동이라고 예를 들겠습니다)
구로동 카페 <- 라고 네이버에 검색했을 때
노출이 되어야한다.
어떤 곳들이 내가 원하는 검색어에 상위노출을
할까? 내가 만일 네이버 직원이라고 가정을 해본다면
어떤 업체들을 선정하여 상위노출을 시켜줄까?
라고 되물어보면 가장 답변을 찾기 쉬울 것이다.
->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
-> 사람들의 만족도가 높은 곳
-> 검색어에 구로동<-이 들어갔다면, 구로동에 얼마나 인접해 있는가?
-> 설명하라고 적어놓은 카테고리에 얼마나 부합하게 설명을 적어놓았는가?
-> 사람들이 스마트플레이스에 얼마나 체류하는가?
-> 방문자 리뷰, 블로그 리뷰, 카페 리뷰 갯수
등 아주 여러가지 항목들이 있을 것이다.
(위에 내용은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스마트플레이스에 관련해서 또 차후에 깊게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내가 생각한 여러가지 기준에 부합하도록 스마트플레이스를
교정해보았다. 5년 전이지만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리뷰갯수였다. 그 당시에는 블로그리뷰수 밖에
노출되지 않았고 방문자리뷰 자체가 없었던 시절이다.
마케팅업체를 통해 매달 10명 이상의 블로거들을 모집받았고
내가 근처에 살 것 같은 블로거들에게 개인적인 쪽지를
통해 직접 모집하기도 했었다.
(블로그 품질 보다는 갯수에 집중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위에 방법들을 통하니 구로동 카페에 서서히
상위 노출이 되었고 결국엔 1등까지 상위노출을
달성했다. 상위노출과 매출은 굉장히 직접적인
영향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고, 그 이후에도
블로그 갯수 늘리는 것을 소홀히 하지 않았다.
2. 집집마다 초대권을 통한 모객, 손님에게 전달하기
전직 디자이너 였기 때문에 직접 디자인을 하고,
손수 편지봉투에 하나씩 직접 담아
모든 편지봉투에 로고가 담긴 스티커를 하나하나
일일이 붙였다.
요새 다들 집에 전단지가 붙어있으면 짜증나지
않나요? 제가 느낀 바로는 정말 그곳은 가고싶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허락도 받지않고 남의
집에 쓰레기를 무단으로 붙혀놓다니.... 정말 짜증나더라고요.
저는 여기서 정성이 담기지 않은 전단지는
쓰레기가 될것이고, 방문은 커녕 누가
가자고해도 가기 싫어질 곳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힘들더라도 정성을 쏟는 방법만이
손님을 매장으로 부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길거리에서 나눠주는 전단지..
저는 절대로 안받거든요...
근데 이쁜 로고가 스티커로 들어가있고
이쁜 편지봉투에 담긴 초대권을
아르바이트생이 아닌 사장이 직접 전해준다면 어떨까요?
저는 궁금해서 받아볼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전부 합해서 5천장? 정도 집집에 붙이고,
전단지를 돌린 것 같습니다.
이게 효과가 있어? 라고 할 수도 있지만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생각보다 효과가 있었고
당장에 가진 않더라도 머리속에 아 이런 곳에
이런 카페가 있구나 라는게 어느정도 각인이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당장에 효과가 없더라도 이런 각인될만한
일들이 한번 두번 세번 네번 쌓이면 한번쯤은
가보게 되는게 사람 심리라고 생각했거든요.
원래는 오늘 5번까지 다 작성하려고 했지만,
프랜차이즈 관련하여 출장때문에 대전을
왕복하다보니 이정도에서 마무리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궁금하신 것들이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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