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창업 시 디저트 고민이신 분들께..

 

전 제과제빵인입니다.
손가락 세기 싫을정도로 오래 했죠.
장사도 많이 했고요.

 

지금은 그냥 저냥 한량처럼 이 제과점, 저 제과점 일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카페창업 장사 지겨워서 그만뒀죠.
돈만 보고 열심히 달린 세월이 근 이십년인데 장사가 그래요..

 

공간에 메이는 노예.

 

창살없지만 손님만 망부석처럼 기다리며
밤 12시까지 살다보니..
이러다가 인생 종치면 얼마나 억울할까싶어서
아무튼 시원히 그만뒀죠.


쉬운장사 없고요
편하고 돈 많이 버는 카페창업 장사 없습니다.
장사는 무조건, 힘들고 짜증나고 그래요..


그런데 말입니다.
돈 벌라고 하는 거잖아요.
장사하는 동안 버티는 거고요.


디저트 납품 원하시는, 또 갈증 느끼시는 분들 많은데요.
제가 기술인이어서 꼭 드리는 말씀이 아니구요.


받아서 팔 생각마시고 도전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좀 과정이 어렵다고 느낄수도 있지만
몇번 하다보면 할 만해요.


무슨 클라스도 필요없어요.
뭐러 돈 갇다주고 배워요..
유튜브, 책, 인터넷만 열심히 뒤져도 충분합니다.


믹서기는 핸드도 가능하지만 중고나라 뒤지면 키친에이드기준으로 한 25만원이면 삽니다.
오븐은 우눅스 정도 되면 좋지만 대충 홈베이킹 오븐이어도 되요.



왜 굳이 이런 글을 쓰냐면.
마카롱이니, 다쿠아즈니, 수많은 제과품목중에 작은 일부분 뿐이에요.
또 이쁘다 뿐이지, 막상 매장에 깔아보면 생각처럼 많이 팔리지도 않아요.

 

그 품목에 메이시지 말고 정말 정말 다채로운 품목에 하나씩 도전해보세요~
재료는 다 거기서 거기에요

 

중력분,
설탕
마가린,
아몬드분말
슈거파우더
계란
베이킹파우더
소다

 

뭐 대충 이정도만 있어도 수십가지는 만들어요.
디저트란게 결국 그걸로 매출을 주도할건 아니잖아요.
서브매뉴로 까페의 이미지를 높이고 손님 편의성을 높이는 목적이라면



직접 도전해보세요~
하시다가 막히시면 언제든 쪽지 주시면
무료상담 해드릴게요~^^


샌드위치는 더 쉽고요..
기왕지사 돈 벌자고 장사하시는데
카페창업 직접하셔서 많이 남기셔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