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카페창업 이야기

2023. 6. 19. 17:22카페창업의 현실

 

 

카페창업을 한 3번 했어요
제과점만 근 이십년 했었어요.

 


과거를 돌아보면
장사하는 집에서 태어나서 군대가서도 장사하고 취업해서도 장사하고
많은 곳을 돌아다녔죠
마트,백화점,상가,주택가,심지어 산간오지에서도

장사 그만두고서도 계속 일을 했죠
기술자로...

 

 

만나본 사장님들만 수십여명
까페에서도 일해보고
커피도 팔아보고
두걸음 주방에서도 빵을 가득 만들어보고..


주절주절 제가 생각하는 카페창업의 원칙.

 

 

1. 카페창업 상권, 월세가 꼭 정답은 아니다.

 


상권이 좋으면 매출이 높은것은 사실이나,

좋기때문에 보증금,월세,권리금의 리스크가 크죠
그 리스크에 비해서 보장되는 매출이란건 애초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아다구...그니까 궁합이 맞아야죠.

좋은 상권에 그 상권이 원하는 종목,

그리고 타이밍등이 맞아떨어졌을때 폭팔적인 시너지가 나오지만
안맞으면 백종원이 와도 못살립니다.

 

 

반대의 경우
상권도 안좋고 월세도 싸고 권리금도 없고
사람도 없고 유동도 없고 정체성도 모호한 상권이 있죠.
개인의 피터지는 노력이 관권인 곳이죠
그러나 그 노력이 정점을 이루면 이런곳에서도 대박이 나죠.
전 이런곳 대박이 진짜 대박이라고 봅니다.

 

2. 프차는 누가 할것인가?

 


너 자신을 알라..
자신을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창업의 성공을 항상 꿈꾸고 노력할 각오가 되어 있다고 창업자들을 말합니다.
그런 사장님들을 격어보면....개구라입니다.

 

 

제 입장에서는..
그들이 이야기하는 노력이란것은 회사생활할때보다

내가 얼마나 쉬지도 못하고 잠도 못자고 애쓰는지 아십니까? 라고 합니다.

 

 

땡..틀렸습니다.
못쉬는건 억울한게 아니고 당연한겁니다.
당신이 하는 노력? 진짜 노력을 못보셨군요.

 

 

감히 말씀드립니다.
망하지 않으려면입니다.

성공하려면이 아니라 망하지 않으려면 목숨내놓고 노력해야 합니다.
죽지말고 죽을 각오로 해야 합니다.
이 각오가 절실하신분이 아니라면!!
프차를 해야 합니다.



단!! 프차를 하시면 돈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나눠먹을 식구가 많거든요.
본사,알바,국세청,카드사,배송직원,등등..

 


나는 큰 돈욕심없고 적당히 최선을 다하며 최소한의 인간적인 삶은 살고 싶다.
이런분들이 프차를 하면 됩니다.

 



3. 그렇다면 카페창업 최선이란 무엇인가?

 



이곳은 까페,제과,디저트 코너이니 주제로 말씀드리죠.
장사하는 이유는 품위유지가 아니죠.
돈 벌어야죠. 돈벌기위한 짖이죠..
이 팩트를 놓치면 안됩니다.
까페는 무엇을 팔면 되고 안되고란 망상을 버리세요.
뭐든 팔아야죠 고객이 산다면 뭐든 다 팔아야죠.

 

스타벅스가 하면 기준이 되고
내가하면 뻘짖이라고 생각하나요?

 

스타벅스 모르는 사람이 첨 방문한다면 왜 애들은

컵팔고 원두팔고 기념품팔고 까페에서 이런걸 팔고 있어?
라고 생각할지도요.

 


베이커리 까페이건 떡 까페이건 또 뭐건
기준선이란게 있을까요?
법조항에 당신들은 마카롱과 다쿠아즈만 파세요~한 조항이 있나요?
생각의 범위를 넘나들기를 바랍니다.
장사하는 곳은 뭐든 팔아도 됩니다.

 


단!! 퀄리티를 위한 무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
납품받아서는 내 업장의 퀄리티는 없습니다.
구색일뿐이고 마진띠기로는 돈벌기 힘들죠.

 


돈이 되는 퀄리티. 포장,
나는 어떤 노력을 할수 있을까?
빵을 배우면 될까? 배우면 되죠
장비를 사면 될까? 사면 되죠.
포장은 어떻게 하지?
돌아다니면 연구하면 되죠.
그리고 비싸게 팔면 되죠.
아니면 싸게 많이 팔면 되죠.


그 노력이 내 안에서 용솓음칠때...돈이란 녀석이 찻아든다고 봅니다.

 


프차는 그 노력들이 세팅화 된 곳입니다.
그래서 프차는 그 값을 나눠먹자고 하는 겁니다.
나눠먹기 싫다면 내가 카피를 뜨던, 레시피를 훔치던, 내 걸로 만들어야겠죠.

 


끝으로 마켓팅,

 


원가계산 하지마세요.
마카롱, 시중가격이 800원에서 2900원까지 다양합니다.
퍼줄려면 완전히 퍼주면서 커피판매를 올리거나

입점고객을 많이 오게 하거나 해야죠.
싸게 받으려면 완전 싸게 받아서 또다른 딜을 걸게 해야죠.
원가를 너무 따지면 마케팅이 부실해집니다.

 


진짜 파격일때에 sns 홍보는 거저 얻어집니다.
내가 파격적으로 임팩트 있게 했는데 내가 망하나 안 망하나 해보면 알죠.
어? 넘 손해가 큰데? 그때 그만해도 됩니다
그러나 추이를 관찰해보세요
시너지를 느껴보세요.


카페창업은 직업이 아닙니다
절벽과 벼랑끝에서 살아남으려고 하는 겁니다
그랬을때에... 직업이 될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