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는 카페창업 메뉴기획 - 커피전문점 살아남기 전략

오늘은 카페창업 전문점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운영되고있는 커피전문점의 수는 이미 5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어딜가나 볼 수 있다는 치킨집, 편의점, 분식집을 넘어서는 숫자입니다.
창업가능한 산업군중의 레드오션인 외식업..  그 외식업 중의서도 가장 레드오션인 커피전문점..

하~ 벌써 한숨이 나오네요 

 

현실을 말씀드리면 제 주변에서 커피전문점을 운영하시면서 소위 '돈벌고 있다'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을 거의~ 만나보지 못했습니다. 스타벅스를 제외하곤 말이죠 ㅜㅜ


실제로 제 사무실 1층에는 2층으로 된 꽤 규모가 있는 커피전문점이 있습니다. 도로변에 있고 주인분도 친절하시고 커피맛도 나쁘지 않습니다.  얼마전 슬그머니 매출을 여쭤보니 잘~ 되는 날이 30만원 정도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ㅜㅜ 


이러니 영세하게 운영되는 커피창업전문점은 상황이 안봐도 훤~~ 하죠

 

 

특히나 이제는 드립커피, 콜드브루 의 수요가 높아지고 어딜가나 커피전문점을 쉽게 볼 수가 있어서
커피맛이 떨어지거나 고객이 느낄 수 있는 확실한 가치가 없으면 절대 살아남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아메리카노 2,000원 이면 우와~~  싸다 거기서 커피마시자~ 라고 했었더라면
이제는 아메리카노 900원 짜리 커피전문점도 나와서 커피 질이 아주 높거나 가격이
아주 낮지 않은이상 경쟁자체가 어려워졌습니다.



특히나 커피의 주재료인 원두는 로스팅 한 후 일정기간이 지나면 향이나 맛이 떨어져서
일정량 이상의 판매가 되지 않으면 커피맛은 점점 떨어지고 손님도 덩달아 더 떨어지는
강제 블랙홀 체험을 할 수 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그럼에도 커피전문점 창업은 줄지 않고 있습니다. 


해결방법은 없을까요??  커피창업전문점도 외식업입니다.
외식업에서 가장 중요한게 뭐라고 말씀드렸죠??  가치제공입니다.
비단 외식업 뿐만이 아니라 거의 모든~ 사업의 1차 사명은 가치제공입니다. 
내가 돈낼 가치!! 가 없으면 그 사업은 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예전에 인터넷 강의에서 한 강사분이 말씀하시더라구요 '음식점은 인격을 파는 일이다'
100% 동의하는 말입니다. "내가 만든 커피는 3,000원이 적당한데 특별히 할인해서 2,000원에  준다!! "
가 내 생각이라면 상대방은 2,000원 냈으니 커피 + 내가 받을 수 있는 가치를 파쇼!!
라고 생각을 한다는 겁니다.



외식업은 그 자체가 서비스업에 속합니다.
영어로는 Hospitality Industry 입니다. 

 

환대, 후대, 접대.  이 환대 , 후대, 접대를 받지 않으면 돈을 낼 생각이 안드는 거죠~
커피가 맛있으니까? 로스팅을 직접하니까? 인테리어가 멋지니까? 가격이 싸니까??


인테리어가 이정도는 되시나요??

 

 

로스팅을 이정도는 하시나요??

가격이 이정도는 싼가요??

낙담되시나요?? 내 매장은 작고 볼품없고 나름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너무 잘나가는 곳과 비교당하시니까 의욕이 떨어지시나요?
그럼 이제부터 내가 할 수 있는 다른곳에 집중해서 커피 + 가치 + Hospitality 를 만들어보죠~



그럼 <첫번째로>
내 커피숍창업이 있는 곳을 파악합니다.
어디에 있나요?? 직장인들이 많은 오피스 상권? 아줌마들이 많은 신도시? 대학가? 유흥가?
지하철 역 앞??



카페창업 어디든 좋습니다. 우선 내 매장근처에 제일~~~ 많은 유동인구를 파악하셔야 합니다.
하루만이라도 그 사람이 되어보세요~  대학가면 학교갈 시간에 나오셔서 대학가를 거닐고
대학생들이 움직이는 동선으로 같이 나와서 돌아보세요. 


그 친구들이 밥먹을 시간에 밥먹고 그친구들이 느끼는 날씨, 공기, 가격, 이야기를 느껴보세요
거기서 내 매장이 학생들에게 줄 수 있는 '가치'를 조금은 느끼실 수 있으실 겁니다.
직장인의 경우도, 아줌마들의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 직접 체험할 수 없다면
물어보고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내 자신에게도 고객에게도 가치 있는 일이 될겁니다.



예를 하나 들자면 아이들이 있는 아주머니 분들은 커피가 제 1의 목적은 아닐겁니다.
육아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나고 수다떨면서 스트레스 풀 수 있는 장소 + (커피)가 아닐까
합니다.그 분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를 커피와 함께 고민을 하셔야 합니다.

<두번째>
신규고객보다는 VIP를 더 관리하라 입니다.
제가 자주가는 커피전문점이 있습니다. 실은 제 와이프가 자주가죠~
거의 일주일에 3일은 출근하고 손님이 올때마다 손수 운전해서 모시고 갑니다.
그런데 만약 그 커피전문점에서 제 와이프를 소위 '잡은 물고기' 라고 생각해서 신규고객에게만 정성을 들이면 어떨까요?? 
커피전문점  창업 입장에서는 '고정수익 + 잠재수익' 을 놓치는 겁니다.


"여보 미안해 고정수익이라고 불러서 ㅜㅜ'


소그룹이던 대그룹이던 그룹의 리더격이 있습니다. 꼭 리더가 아니더라도 회사의 여사원
교회모임의 청년, 아줌마들 모임의 마당발 담당..  이런분들을 단골로 만드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세번째>

내 매장이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을 강조해야 합니다.커피도 맛있고 디저트도 맛있고, 가격도 싸고, 분위기도 좋고..  좋은거 다 갖다 붙이면 강조가 될까요??쉽게 설명할께요~영어를 배우려고 영어학원을 등록하려고 하는데 한 원장이 영어도, 중국어도, 불어도

 

 

한번에 다 가르치는 학원을 수강하시겠어요??  영어만 제대로 하는 영어학원을 등록하시겠어요~?

 

정말 잘하는 것 하나에 집중하세요~
로스팅을 잘하고 커피맛이 좋으면 로스팅에 관한 액자, 영상, 냄새, 책자, 로스팅 관련 악세사리
대부분을 로스팅에 관련해서 준비해 두세요~~  
그게 경쟁업체에는 없는 나만의 차별점이 되는 겁니다.

그 외에 다른 세부요소들이 있지만..  실제 매장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들이기 때문에
고객을 파악하고,  VIP를 관리하고, 잘하는 것에 집중하시면 포화 of the 포화 인 커피전문점창업에서 경쟁력을 가지실 수 있을 겁니다.카페창업전문점 운영하시는 모든 분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