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점주가 카페창업 상권분석했던 노하우 입니다.

2023. 6. 26. 16:36초보창업자가 준비해야 할 것

제가 최근에 알바 관련글쓴게 [추천] 올라가고 나서부터 제 노하우 등을

초보 예비 창업자 분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해서 씁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선배 카페 창업자님들께서는 너그러히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글쓰기에 앞서서 저는 제 지인분들이 저처럼 저가커피 하신다고 하면 하지말라 하고

제 친한친구들이 저가커피 카페창업 한다고 하면 쌍욕부터 박고 하지말라고 합니다.

그래도 한다고 계속 얘기 한다는 사람은 많이 없지만 그중에

 

진짜 프렌차이즈 저가커피 하고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저는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1. 하고싶어 하는동네 있으면 이번주 안에 그쪽 카페 퇴근후에 전부 다 돌으라고 못하면 시작부터 하지말라고 했습니다

2. 그 커피숍들 각 장단점에 대해서 조사

3. 인테리어 관련 비교

4. 영업시간

5. 배민 등 시장조사

6. 커피가격 전부 조사

7. 아메리카노 M 사이즈 기준 손님 없을 기준으로 주문후 몇초안에 나오는지

8. 전문가는 아니지만 아메리카노 기준으로 맛이 어떤지

9. 오피스상권, 관공서, 병원, 역세권 등 어떤 상권인지

그런다음에 토요일 일요일 휴일에 아침 점심 저녁 전부 가보고​

저가커피 메이저 영업 종료시간인 10시면 9시반쯤에 가서

영수증에 나와있는 주문건수 보라고 시켰습니다.

 

그렇게 시킨 다음에 했던게 뭐냐면 주변 커피숍들 데이터들 가지고 1주일치 통계 내봅니다,

통계 끝나면 2주 3주 4주 더 돌립니다.

엑셀로 정리 해오라 시켰더니 진짜 해와서 보니까

1. 저가커피 백주부

2. 메 + 각 커피

3. 오피스 상권에 유명한 저가커피

4. 병원 근처 유명한 저가커피

5. 지역 특색 있는 저가커피

6. 한자리에서 오래한 개인커피숍 ( 로스팅 직접함)

7. 메이저 대형 커피

8. 별다방

9. 투썸

10. 여러 커피숍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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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커피가 메인이 아닌곳들

1. 에그 어쩌구

2. 토스트 어쩌구

3. 샌드위치 (아메리카노)

4. 버블티

등등

A급 중심상권에 있는 커피숍만 수십개 입니다.

1주 2주 3주 4주 데이터 돌리고 부동산 가서 주변 시세 알아오라고 시켰습니다.

 

이후에 물어봤씁니다. 대출없이 얼마있냐?

 

최소 보증금 + 월세 + 차리는비용 + 물류비용 + 그외 인터넷 보안

거기에 6개월 버틸 자본 없으면 카페 창업 시작도 하지말라고 했습니다.

코로나 + 겨울 크리티컬로 인해서

오픈기준 최소 6월까지는 대출 없이 이자없이 버텨야 하는데

직장인이라면 대출 받고 시작할부분이겠지만 ,

아무런 생각없이 제로 베이스인 상태에서 무작정

직장 짤리거나 그만두고

"이 나이먹고 어딜가 그냥 개나소나 차리니까 나도 저가커피 프렌차이즈나 차리지"

"창업박람회 같은곳이나 가서 상담 받고 해볼까?"

"주변에 아무개는 무슨 커피숍 대박 났다던데?"

"어디 저가커피 잘되던데?"

"백주부 다방이나 메각 커피 하면 나도 사장소리 들으면서 오토 돌릴수 있겠는데?"

"인터넷으로 한번 찾아봐야지"

"커피는 개나소나 금방 배우니까 본사교육만 받으면 금방 하겠지 나도 사장ㅋ"

이럴꺼면 시작부터 하지마세요,

어떻게 잘아냐면 제가 이랬습니다 하하하!!!!!!!!!

 

이런생각은 처음에 갖고 있었지만

철저하게 지인 시켰던 시장조사를 제가 했었습니다.

아침에 잘되는 커피숍은 어디이고

점심은 어디이고

저녁에는 어디를 많이가는지,

오피스, 관공서, 병원, 일반 고객들이 자주가는 커피숍은 어디이고

10대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가 선호하는 커피숍은 어디이고

가격대 별로 , 맛 별로 , 평수 별로 고객들이 선호하는 커피숍들이 다 다릅니다.

물론 스벅은 그냥 넘사벽 무적 권 ~!! 1등입니다. 넘싸입니다 넘싸

 

근데 저가커피 시장은 그게 아닙니다.

메각커피, 백주부 빼면 사실 지역마다 다르지만 그외로 들어간다고 봅니다.

이건 제가 저가커피 브랜드 거의 상담 다 받아보고 느낀바니 이해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시장조사 철저히 하고

좋은상권 찾고, 좋은상가 찾고 해서 들어온

저도 지금 선방만 하고 있습니다.

입에 풀칠한다는 표현을 이럴때 하더라구요

그래도 코로나 끝나고 날씨 풀리면 자신있고

해도 망하지 않을꺼라 자신있게 노력하고 준비했기에 버티고 있습니다.

하고있는게 아니라 버티고 있습니다.

나름 반응이 좋아서 버티고 있습니다.

초보창업자분들이 꼭 아셔야 하는게 커피라는건

새로 생기는 매출이 아니라

기존에 선발주자들이 갖고 있던 매출을 후발주자가 넘봐야 되는 매출입니다.

그마저도 지금 코로나 + 겨울로 인해서

선발주자분들도 매출 줄어든 상황에 후발주자가 노리고 들어가야되는겁니다.

그래서 어설프게 시작할꺼면 하지말라고 하는겁니다.

커피에 커도 모르고, 바리스타 자격증도 없으면 ,

현장경험이라도 있고 상권조사라도 열심히 해도지금 실전에 나와서 겨우 선방하는데

이 시장에 후발주자로 지금상황에 들어온다는건 모험입니다.

아니 도박입니다 도박. !! 그래서 말리는겁니다!!

더 아이러니 한건 이렇게 조사 철저히하고 열심히하고 들어왔는데

커피라는게 접근성이 쉬워서 그런가

다음날 출근하면 또 생기는게 커피입니다.

브랜드평판 사진 일부로 올렸습니다.

나와있는곳만 이정도인데 그 외까지 포함하면 더 많습니다.

어설프게 접근하실꺼면 하지마세요 !!

진짜 생각이 있다면 코로나에 날씨 춥다고 가만히 있으면 안되고

그 시간이 기회라 생각하고 뭐라도 배우거나 하시길 바랍니다.

바리스타 공부를 하던지 제과제빵 공부를 하던지 하나하나 쌓으세요.

그런다음에 선택해도 늦지 않습니다.

특히 커피숍 알바 지원했을때

합격 못하는 상황이신 분들은 더욱더 그렇게 하셔야 되구요!

제가 올린글에 댓글 쓰신 분들중에

저가커피 생각 있으신분들이 많으신거 같아서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