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6. 29. 20:22ㆍ초보창업자가 준비해야 할 것
일단 빵쟁이들 기준입니다..
빵쟁이들 중에는 대부분 기술만 배우느라
사실 외부일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 절대 비하아니에요~ 독고다이 성격이 많은게 빵쟁이들인데 그만큼 자기 개성이 강한겁니다 )
가게를 차릴 마음있고 여건이 된 사람들이면
험난한 베이커리업계에서 살아남은거죠.
그러다보니 딴곳으로 시선돌린적 없고 기술만 배운 경우에요.
그래서 가게를 할때 건설판도 아니고
턴키 방식으로 한곳에 몰빵하는경우가 종종있는데
제 경우는 좀 특이한 케이스라 기술도 배웠지만
다른 방식의 영업과 대면서비스를 했죠.
경력이 8년 넘어갈 무렵부터 조금씩 배운것도 있습니다.
내 가게를 하면 그때부턴 직원이 아니라
사업자니까 다양하게 배울 여건이 필요했죠.
처음 가게를 오픈할때 다른건 준비가 됐지만
cctv 전화 인터넷 포스기는 전혀 다른 영역이더군요
아무리 검색을 해봐도 말이 다르고
업자들은 어떻게든 좀 해먹을 생각하구요.
인터넷은 그냥 1년단위로 계약했습니다.
할인율 어쩌고 하는데 중도에 폐업할 경우 토해낼 위약금도
문제였고 내가 장사를 잘한다한들
건물주 생각이 바뀌면 어찌될지 몰라 1년으로 했고
같은 인터넷 회사 전화도 신청해 사용했습니다.
1년 단위다보니 재계약 때 다른곳으로 옮긴다고하면
상품권 방어에 나서더군요. 이것도 1년에 한번씩 받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다른곳으로 옮긴다고하면
당연히 방어에 나서는건 기업들인거죠.
cctv는 보안과 직결된거라서 처음 세콤이나 기타 보안업체와 알아봤는데
여기도 위약금이 무시무시하더군요.
그래서 cctv는 자가설치했습니다.
국내제품을 선호해서 주연으로 구매했는데 이건 좀 후회해요.
차라리 코스트코에서 봤던 한화테크 제품 사용할걸 그랬나 싶고
실외형으로 가게 입구를 길게 볼 수 있게 설치하면서
내부는 ip카메라를 활용했어요.
동작감지도 있지만 회전이 되니까 집에 있더라도 내부 파악이 되는거죠.
동작감지가 되면 가게문을 닫아두더라도
누군가 진입했을때 핸드폰 알람이 되니까
뭐 굳이 큰보안업체가 필요한가 했네요.
보험은 그냥 화재보험에 음식물관련특약을 넣었습니다.
손님이 음식먹고 탈이났다고 말할 경우들이 있으니
보험 특약에 넣는거죠.
이것도 3만원선에서 끝냈네요.
5년만기가 되면 적립금이라고 소소하게 쌓여서 나오는데
한 50만원돈 됩니다.
가게 유지만 잘하면 이것도 받는거죠.
포스기는 기존에 아이패드 사용하던게 있어서
어디뭐 없나 찾았는데 업체가 있더군요.
약정없이 카드단말기 겸 프린트가 되는터라
30만원에 구매하고 한달 만원대 클라우드이용비용만 냅니다.
물론 약정없고 아이패드 사용하다가
6세대 나왔을때 교체해줬는데 잘써먹습니다.
퇴근하면 가져가서 영업관련 정리도 하구요.
그래서 오픈하고 약정걸린 제품은 정수기와 인터넷 1년 보험 5년이 전부였습니다.
품만팔면 생각보다 약정걸리는 제품은 없는것 같아요.
약정걸면 저렴하다고하나 사업이란게 어떻게 될지 모르니
단기로 잡아두거나 직접 설치하는게 좋다고봐요.
그래야 매달 고정비가 줄어듭니다.
정수기도 3년의무 끝나고 5년까지 끝나서
제 소유로 넘어왔는데 사설업체에 필터교환하는정도로 끝냅니다.
작은가게면 대략 저 정도만해도
위약금 부담없이 한다고봐요.
카페창업, 베이커리 창업 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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