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7. 10. 19:59ㆍ카페창업의 현실
요즘 창업하려는 초보자만 보세요 ..
오늘은 장사를 잘 하는 비법을 좀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장사 잘하려면 여러가지 노하우가 있을 겁니다.
예를들면 블로그를 잘하든지 아니면 좋은 상권에 좋은 입지를 볼 수 있는 능력이 있다던지 말이죠.
또는 남보다 요리실력이 뛰어나서 손님을 모을 수 있는 능력이 있을 수도 있고요.
저는 수많은 방법중 단 하나만의 방법을 꼽으라고 하면
" 간절함 " 입니다.
창업을 준비하면서 상권과 입지를 고르고 나름 다들 비장한 마음으로 장사를 시작 합니다.
그러나 저는 대부분 그런 비장한 마음으로 장사를 시작 하는 사람을 별로 본적이 없습니다.
간절함에 대한 다른 설명은 이런 겁니다.
예를 들면 내가 오픈한 가게는 내 분신과도 같습니다.
내가 공부를 좀 못하고 학력이 낮아서 무시를 받을 수도 있고 아니면 얼굴이 못생겨서
여자한테 인기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내 가게가 장사가 안되다는거는 있을 수도 없는 일입니다.
세상에 어떠한 것과도 우선 순위에서 밀릴 수가 없습니다.
그런 사람은 장사에 대한 예기만 나와도 눈빛이 달라집니다. 항상 내 가게와 내가 판매하는 서비스 상품에 대해서
생각하고 주변 사람한테 "이런식으로 판매하면 어떨까 ?" 이런 예기가 주를 이루어야 합니다.
지인중에 이런 장사에 대한 이야기를 싫어하고 재벌의 뒷예기나 야구예기를 즐기는 사람이 있습니다.
물론 제가 도와주고 있으니 장사가 좀 되고 있지만 그런 간절함은 없습니다.
그런곳은 매출도 좀 떨어지죠.
마치 자식과도 같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아이가 아프다면 자다가도 일어나서 미친드시
응급실로 향하기도 하지요 ? 그런 마음으로 장사를 해야 합니다.
그런 간절함은 우리가 장사를 잘 할 수있는 기술들
예를들면 블로그 / SNS 상권 입지 기타 등등이 힘을 발할 수있는 기본 에너지 입니다.
하늘을 향해 날아가는 로켓이 아무리 레이더가 좋고 날개가 좋아도 이런 간절함이 없다면
로켓의 추진력이 없는것과도 같습니다.
그래서 내가 아무리 호텔 요리사 출신이고 마케팅을 잘한다 한들 그런 표면적 기술만 가지고 창업을 하게되면
오래가지 못하고 망하는 경우가 많은 겁니다.
그런 간절함이 있으면 창업 준비할때 모든 행동이 하나하나 바뀌게 됩니다.
대표적인 행동이 사람을 믿지 못하게 됩니다.
이말이 사람에 대한 신뢰가 없어진다는 말이 아닙니다.
예를들면 내가 장사하려는 곳의 부동산 업자의 말에 넘어가지 않게 됩니다.
부동산에서는 지금 계약하지 않으면 다음은 없다는 식으로 자꾸 계약을 서두릅니다.
그리고 그 상권과 입지의 뛰어남에 대해 다시 나오지 않을 매물이라며 설득 하려고 하죠.
하지만 내가 간절하다면 그런 말에 속아서 부동산 계약을 하지 않을 겁니다.
왜냐하면 내 자식같은 가게의 상권과 입지를 부동산에 의지할 수가 없다는 겁니다.
내가 하려는 장사의 상권과 입지 그리고 임대료를 본인이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여러 상권에 부동산에 연락을 취한 후 그런 이상향의 물건이 나올때까지
끈질기게 기다려야 합니다.
이는 곳 내가 결혼할 아름다운 여자를 끝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아무나 하는것과 같습니다.
내가 결혼할 여자에 대한 이상향이 있을거고 그여자를 기다리는 것과 같죠.
저도 장사를 처음 시작할때 여기 저기 부동산 들려서 찾고 찾다가 그 중에 가장
좋아보이는 물건을 보고 계약을 하려고 했습니다.
막상 계약을 하려고 고민중에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이렇게 쉽게 매물을 찾아서 어떻하자는 거냐 ?" 상권입지에 대한 고통스런 순간도 없이
이렇게 쉽게 계약 해야 하는가 ??
그래서 계약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찾았죠.
못생긴 루져 남자가 마치 미스코리아와의 사랑을 꿈꾸는 것과도 같았습니다.
그래도 직장을 다니면서 밤마다 추운날 그런 미스코리아가 나올때까지
찾고 또 찾았습니다. 피곤한데 너무 괴로웠죠.
포기하려는 찰라에 그런 최고의 입지와 낮은 임대료의 물건이 나왔다고 부동산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바로 달려갔습니다.
첫 창업이였기에 계약서를 몇번씩 다시 읽어 봤습니다.
믿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고 심장이 두근두근 몸밖으로 나오려고 했죠.
그 첫 장사는 프렌차이즈 였습니다. 프차본사에서 제안하는 위치를 저는 신뢰하지 않고
제가 직접 고른 매장 입니다. 왜냐하면 그 프차 직원은 제 가게에 대해 저만큼 간절하지 않기 때문 입니다.
그 이후에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그 가게를 프렌차이즈 전 지점 매출 1등을 계속 하였고
프차 본사보다 두배이상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그 과정은 눈물나는 공부였습니다. 그런 매출차이가 나자 프차 본사와 싸움이 시작되었고 결국 몇년 후 매장을
권리금 받고 팔고 나왔습니다.
참 재미있는거는 그당시 제가 각지점들을 불러 모아서 무료강의를 시작 했습니다.
장사를 잘하는 방법을 하루에 걸쳐서 아주 자세히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재미있는 이유는 ....^^
제가 설명한 방법을 단 한명도 실행한 사람이 없었다는 겁니다.
설명 들을때는 그럴사 했는데 막상 하려니 간절함과 정성이 없어서 포기하는 겁니다.
그리고 설명을 들을때 질문이 없다는 겁니다. 내가 직접 실행하려면 이것 저것 질문이 나와야 합니다.
그냥 영화나 드라마 보면서 아 그렇구나 이런식으로 이해하더군요.
마지막으로 간절함은 ==> 실행력 입니다.
실행력은 가게를 마구 오픈하고 지점을 내고 하는게 아니라
내 가게의 슬리퍼가 놓여있는 위치를 바꾸는 것도 실행력 입니다.
새로운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바로 해야 합니다.
이런 실행력이 조금이라도 떨어질까봐 걱정하고 전전긍긍 해야하는 겁니다.
다음에는 어떻게 5년동안 전체 지점 매출 1위를 했던 과정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장사하시는 분들은 이런 매출을 올릴수 있다는 말에 혹하시면 안됩니다.
좋은 방법들은 인터넷과 서점에 참 많습니다. 하지만 간절함이 없으니 다들 발전이 없는 겁니다.
오늘 하루도 화이팅 ..!!!
PS : 제 인생은 장사가 없다면 의미가 없습니다.
여러분 중 그런 철학을 가진분이 있다면 꼭 성공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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