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폐업을 준비하며 쓰는 글 [1탄]

2023. 7. 14. 19:35카페창업의 현실

 

 

안녕하세요. 카페 3년차입니다.

 

영업하는 건물이 재건축예정이라 본의아니게 여름까지만 영업하고 나가야할 것 같아요.

 

그래서 3년간 운영했던 카페 경험을 정리해보고자 글 써보려고요.

 

그냥 재밌게 읽어주세요.

 

 

나는 10년 직장생활을 마감하고 남편(이하 A군)과 함께 카페를 하기로 했다.

A군은 다니던 직장이 계약만료를 두고 있는 시점이었다.

 

부모님이 가게를 하셨는데 이전을 하셔서 그 자리가 비었다.(건물주 아님)

 

여긴 지방  군지역의 버스터미널 바로 옆 자리였다.

 

이 자리에 무엇을 하며 좋을까 하다 커피숍을 하기로 결정했다.

 

 

[카페를 결정한 이유]

 

1. A군이 카페 해보는게 로망 & 나역시 직장인의 로망인 커피숍

-> 지나고보니 참 순진하고 세상물정 몰랐던 우리

 

2. 주변에 커피 전문점이 없었음.

 

근처에는 던킨하나 길건너에는 롯데리아 그 외 커피숍은 없었다.

다만 500미터 정도 떨어진곳에 이디야가 오픈한 상태...

 

 

[왜 개인커피숍을 창업하게 되었나]

 

1. 원래는 이디야를 하고 싶었음.

 

2016년 기준으로 무난하고 안정적으로 보임 

허나 아쉽게 근처에 이미 이디야가 생김 ㅠㅠ

 

그래서 이디야를 포기

 

2. 프랜차이즈 OR 개인 카페 검토

 

(1) 커피관련 전시회를 가서 상담을 받아보고 창업 비용을 따져보기 시작

(2) 카페 관련 커뮤니티 가입 - 장비 관련 견적 받음

(3) 프랜차이즈 오픈비용과 개인카페의 오픈 비용을 비교하니 커피장비랑 인테리어 비용이 너무 차이가 많이 남.

 

그래서 경험도 없으면서 용감하게 개인카페로 결정

 

 

일단 여기까지 작성하고 나머지는 시간 날 때 이어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