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6. 22. 18:27ㆍ카페창업의 현실
해외 주재원 생활하고 돌아와서 경쟁사 이직 후
안정된 직장을 포기하고 5월말에 퇴사 후 자영업을 한지 한달이 넘었네여
카페창업을 하면 하루에 100만원씩 벌어야지 하는
말도 안되는 허무맹랑한 꿈을 꾸며 창업을 했는데
나름 신제품 설계개발이 주업이였던 직업상
이런 방법을 카페창업 장사에 접목 시켜봤는데
첫 달 매출 1200이 넘었네여
월화수목금토만 문열고 일요일은 쉬고
10평짜리 가게지만 공실에 들어가 월세 90으로
이정도 매출을 냈다는것에 기분이 좋습니다
비가 많이 온 날 최저 매출이 25만원
보통 50 해뜬날 목금이 60~80나오네여
힘들어서 일요일은 휴무로 지냅니다
첫달은 렌트 프리로 월세도 없고
생각보다 순이익이 잘나올거 같네용
알바생은 정말 퀄리티있는 알바생으로
점심에만 썼어요 시간이 짧은 대신 시급을 높이고
장기 근무 할수록 성과급 개념에 미션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인근 거주자로만 뽑다보니 이제 알바생 가족도 자주 와서 매출을 올려 주시네요
알바비도 단시간에 쓰고 시급을 높게 줘도
알바비 지급은 3명기준 150~170 정도 나가네용
8월부터는 배민 요기요 배달도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다른 가게와의 차별성이 사람을 모으는 전략인것 같습니다
그 차별성이란 것이 그 상권에 적합한지도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공실도 많아지고 월세 혜택이 많은데 숨겨진 상권들이 찾다 보면 분명 있습니다
저는 역주변 아파트 상권 이런 곳은 정말 월세도 비싸고 커피숍도 20개도 넘어가고 이런데는 최대한 피했습니다
사람을 찾아오게 만드는 특별함이 있어야 할것 같네요 (백종원 골목식당보면서 늘 고민했어요)
작은 소품 하나를 사더라도 정말 고민하면서 샀고
해외주재원 경험을 살려 중국에서 직구를 통하여
정말 특이한 소품부터 다양한 아이템을 구비하였는데 이게 생각보다 남녀 모든 분들에게 먹히네용
마지막으로 결론은 커피맛인 것 같네요
지인중에 직설적인 지인들에게 항상
쓴소리를 해달라고 합니다
같은 메뉴를 매일 이렇게 저렇게 만들어 보고
첫날 에이드도 김빠져서 맛없다는 소리도 듣고
다시 연구해보고 하다보니 이제는
제법 카페창업 사장 티가 난다고 하네여
다들 힘내시고 화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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