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6. 26. 14:09ㆍ카페창업의 현실
긴 시간은 아니지만 1년 좀 넘게 운영을 하면서 느낀게 참 많아요
요즘 저가 카페도 많고 주변에 메가 스벅 이디야 쥬시 투썸 개인카페 정말 많습니다.
20대 사업을 시작했어요 아는게 없는 나이라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카페를 계약할때 부동산 사장님, 건물 사람들 인테리어 업자 말리지 않은 사람이 없어요
그냥 부모님과 저만 믿고 시작했습니다 일 그만두고 반년 넘게 준비하고 시작했죠
요즘 젊은 사람들 카페창업 정말 쉽게 생각하고 시작하려고 하죠
예쁜 카페, 예쁜 음료와 디저트 그 공간에 있는 나
정말 로망인 사람들 많아요
저는 로망으로 생각하며 시작하지 않았어요.
우선 하루 매출 최저 얼마를 팔아야 200정도 생활비가 남고 월세내며 운영을 할 수 있을까
계산했을때 일15만원이더라고요
그래도 좋아 시작했습니다.
운영을해보니 바보같은 생각이더라고요
12시간 근무를 하고 손님이 있던 없던 가게에 있어야하고 아무도 오지 않는 시간대
하염없이 밖에만 바라보고 있는 제가 너무 초라해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반년 좀 넘게를 돈 나갈거 나가면0원으로 사업을 했어요. 일이 끝나면 일기를 썼어요
매출때문에 제 자신이 작아지고 없어보이더라고요
기대하지만 티내지 않고 응원해주시는 부모님이 있어 더 힘을 냈습니다.
노력과 시간은 절대 배신하지 않더라고요
지금은 카페창업하고 매출 3배정도 올랐습니다
(매출, 순수익 지웠습니다)
적다면 적을 수 있지만 저는 만족해요
매장 자리가 6개, 10평 카페입니다.
하루 정말 힘들어요 쉬지 않고 앉지 못하고 일할때 많아요
그래도 그 전 매출때문에 힘들었을때 생각하며 버팁니다.
세달 모아 차도 사고 주변 사람들도 챙기며 살고있습니다.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건
카페는 음료만 파는 곳 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공간을 함께 파는거죠
인테리어도 자주 변화주고 젊은층 감성을 따라가야합니다.
카페 정말 쉽지 않아요 힘들어요 음료 만들면 쌓이는 설거지며 손님응대 매장 정리 쉬운거 하나 없죠
절대 로망으로 시작하진 마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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