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6. 30. 09:55ㆍ카페창업의 현실
일매출 2만원 대에서 140만원 대까지!
초기에는 주 7일 오픈 -> 1년 반 이후 주 5일 오픈으로
영업시간을 바꾸고도 매출은 상승 했습니다.
초기 창업 자본이 크지 않은 브런치 카페 사장님들에게는 도움이 될 전략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저는 25평 창업시 초기 자본이 4천만원 ~ 선이었습니다. 보증금 제외)
안녕하세요. 코로나 4단계가 지속 되면서(수도권) 운영을 하는데
여러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 됩니다.
저 역시 브런치 카페를 오픈하고 6개월 후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생기면서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고,
그러한 일들을 겪으며 하루씩 지나고 보니
어느덧 매출이 확 달라지는 계기가 생기더라고요.
이런 노하우를 같이 나누면 좋을 것 같아서 공유 합니다.
1. 2019년 9월 오픈 후 꾸준하게 30~40정도의 일매출 달성,
그러나 2020년 2월 코로나 + 폭설 등으로 일매출 10만원대를 찍고 나서
조금더 강력한 '시그니처 메뉴'를 출시함
이후 일매출 50~70선으로
-> 시그니처 메뉴는 내 매장의 컨셉과 잘 맞으며 + 사장님의 능력이 가능한 범위 + 주변 경쟁 업체에서 볼 수 없어야 함
이 3가지가 잘 맞아야 합니다.
예를들어 제 매장은 '건강한 브런치 카페'이기 때문에 건강한 브런치 메뉴를 꼭 넣어야 했습니다.
주변 경쟁 업체에서 볼 수 없는 구성의 브런치를 선보였습니다.
볼 수 없는 구성이란 예를들어 사진 찍기 좋은 아이템이 될 수 있다고 보입니다
(예를들어 1M피자, 또는 3층 햄버거 이런 컨셉일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매장의 컨셉(아이덴티티)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 합니다.
납품을 받아서 데코를 조금 추가해서 판매하는 방식 같은 쉽게 가기 보다는
내 매장의 컨셉을 지키는 메뉴를 꾸준하게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2. 2020년 여름, 테이블이 많지 않은 홀 운영, 홀 매출을 높이기 위해서는
'포장'이 용이한 메뉴를 늘리는 것이 -> 매출 상승을 일으킴
이후 매출이 60~80 선으로 상승 했습니다.
2020년 여름, 다행히 시그니처 메뉴로 매출이 많이 올랐는데요.
제 매장은 홀 매출이 > 배달 매출 보다 훨씬 큰 매장 입니다.
그렇다 보니 손님들이 매장에서 오래 체류할 경우 테이블 회전이 좋지 않아 매출이 오르는데 한계가 있음을 느꼈습니다.
그러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포장'하기 좋은 '건강한 브런치'를 개발해야 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봄 부터 서울 등지에서 다양한 브런치를 먹어 가며
서울에서 많이 팔리는 건강한 브런치를 찾으러 다녔습니다.
또한 꾸준히 판매가 되려면 한국인이죠,
약간 '한식'을 기반에 둔 브런치가 꾸준히 팔릴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존 메뉴들과 재료도 겹쳤으며 + 신메뉴를 만들기 위해 새로 사야할 기계등도 없었습니다
(예를들어 빙수를 할까 고민 했었는데 당시 빙수 기계가 200만원 선이었는데
과연 그 빙수 기계값을 뽑을 수 있을까? 고민 했던 것 같습니다.)
신메뉴는 지역에 없으며(경쟁 상대가 적어야 함) + 기존 식재료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음 + 한식의 기반을 둠
이 3가지를 염두했으며,
역시나 '포장' 매출이 크게 상승 하였습니다.
3. 2021년 1월 ~이후
한번 더 포장이 용이하고 + 한식 기반을 두고 + 조금 더 든든하고 건강한 브런치 신메뉴
4. 2021년 3월 이후
어느순간 일매출.100만원이넘는 날이 늘더라고요.
포장이 가능한 건강한 브런치를 한 번 더 준비 했습니다.
2021년 3월 최고 매출을 갱신 -> 2021년 4월 부터는 영업일을 주 6일에서 -> 주 5일로 변경 했습니다.
다만 영업일 기준 오픈 시간을 30분 당겼습니다.
오픈 시간을 당긴 이유는 :
주변 브런치 카페들보다 30분 영업 시간을 당기는 것이 손님들을 더 받기에 유리할 것이라는 전략과
(실제로 손님들이 오픈 시간에 맞춰 기다리거나 예약 전화가 와서,
30분 오픈 시간을 앞당기는 것이 매출 상승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루에 3~4팀을 더 받으면서 -> 오픈시간을 1일 줄이는 전략을 생각했습니다.
주 5일로 변경 :
아무래도 매출이 늘면서 주 6일로 근무하다보니 저도 몸이 많이 지친 상황이고
하루는 쉬고, 하루는 장을 보며 매장을 점검하는 시간이 필요,
그래야 더 장기적으로 근무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주 5일로 변경하자 손님들께서는 영업 시간내에 더 많이 찾아 오셨고
2021년 7월, 주 5일 영업 후 최고 매출을 갱신 했습니다.
약 2년 동안의 저의 브런치 카페 운영기입니다.
약 2년동안 운영한 1호점 매장을,
2021년 9월 1일 자로 좋은 사장님에게 인수인계 해드리고 저는 현재 2호점을 준비 중입니다.
초기 창업 자본이 크지 않은 브런치 카페 사장님들에게는 도움이 될 전략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저는 25평 창업시 초기 자본이 4천만원 ~ 선이었습니다. 보증금 제외)
이 중에서 참고로 인테리어비용 1천만원은 청년 창업으로 지원 받아서
실제로 제가 지출한 비용은 3천만원 ~ 선입니다.
[ 월세: 120만원 / 보증금 2천만원 // 평수: 25평 // 초기창업 비용: 4천 만원 ~ 4천 5백만원 ]
물론 규모의 경제라는 말이 있듯이 초기에 투자하는 자본금이 억 단위 일경우
또는 몫이 훨씬 좋아 지나가는 사람들이 저희 매장을 모두 볼 수 있는 위치에 매장이 있을 경우는
저와 조금 다른 전략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생각 됩니다.
또한 저는 요식업 경력이 길지 않았기 때문에
조금 더 '컨셉'을 구체화 하는 기간도 많이 필요했다고 생각 됩니다^^
또한 온라인 상의 간판이죠
인스타그램 홍보 / 블로그 홍보 등 온라인 홍보도 꾸준하게 진행했습니다.
아직도 가야 할 길이 아주 많이 남은, 사실 이제 시작하는 초보 사장이죠.
그렇지만 2년간 브런치 카페 운영을 하고 느낀점을 토대로
안 된다고 느끼는 것이 아니라 -> 될 방법을 찾아보고 -> 행동하는 것
이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많은 분들이 힘든 시기일테지만, 저를 보면서 기운을 얻고
가능성에 대해 의심하지 않고 믿고 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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