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7. 7. 22:10ㆍ카페창업의 현실
지금까지 정말 많은 자영업자를 만나 봤는데
저는 솔직하게 카페 뿐만 아니라 이 자영업을 하려고 하시는 분들은
장사에 반 미쳐있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호하게 말씀 드릴 수 있어요.
그냥 저냥 장사나 한번 해볼까 하시는 분들은 그냥 하지마세요.
성공의 기준이야 다 다르겠지만 그 만큼 만만치 않다는거죠
저는 진짜 말씀드리는게 일반 회사 다니는 것보다 5배는 더 힘들꺼니까
그거 각오할 사람만 시작 했으면 좋겠어요.
카페 창업 고민 되시는 분 들은 꼭 끝까지 한번 보시고
각오를 다지셨으면 좋겠습니다.
고등학생때부터 28까지 외길로 커피만 한 저도 카페 창업을 하기 전 더 준비가 안된 것 같아서 할지 말지 고민하며
엄청 알아 보고 스스에게 확신을 더 갖을 때 까지 안전하게, 더 확실하게 하려고 잠 못자며 준비 했습니다.
어제도, 그저께도 카페 창업에 관한 미팅을 진행했고,
쪽지를 받아 다양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결과 부터 말씀 드리면 공통적으로 카페 창업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겁니다.
한번은 창업에 대한 아무 준비도 안된 상태에서 입지를 보시다가
부동산 업자에게 홀려서 가게 계약을 하시고 이거 어떻게 해야할까요? 하시는 분들도 있었구요.
권리주고 인수 받으셨는데 알아 보니까 권리를 줄 매출도 아니고, 자리도 너무 안좋은거에요.
계약금 포기하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상담 받으러오시는 대부분이 이렇습니다.
뭔가 문제가 있는 것 같아서 경험 있으신 분들에게 상담이라도 받으면 다행인데 싫은 소리 듣기가 싫은거죠.
제발 좀 알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몇천 만원 드는거잖아요 제발 부탁드립니다.
아무 준비도 안하고 카페나 한번 해볼까?
이렇게 생각하고 시작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으신 것 같아요, 이렇게 하시면 절때 안됩니다.
정말 디테일하게 분석하고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시작해야하는겁니다.
이렇게 준비 안할꺼면 그냥 회사 다니시는게 나으실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심이에요 왜 이렇게 창업을 하는걸 쉽게 생각하시는지
쉽게 돈버는 일은 단언컨데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 그에 맞는 난관이 있죠,
경험을 해야 느껴지는 부분이긴 한데, 우선 성공 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을 알아야하구요.
그럴려면 사람들을 우선 많이 만나봐야겠죠?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한데 이게 다가 아니라
컨셉, 컨셉에 맞는 타겟, 시장의 니즈, 입지에 맞는 온 오프라인 마케팅 전략까지
디테일 하게 파고 들어서 시작해야 한다는 겁니다.
지금 유튜브에 울고 불고 하는 많은 자영업자들이 물론 외부 요인들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사전에 준비를 디테일하게 다 하지 않고 시작 했을 가능성이 아주 큽니다.
오늘 세 가지로 카페 창업시 아주 힘든 것들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껀데
이 이야기를 듣고도 오히려 힘을 얻어서 이게 맞다! 라는 파이팅이 생기신다면 하셔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미리 한번 파악해보세요.
그리고 하나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어요? 힘듬 뒤에 얻어지는 것도 있습니다.
직장인들은 볼 수 없는 벌이 수준이겠죠? 물론 방향성부터 잘 잡고 내 컨셉에 대한 시장에 니즈 등 모든 것을 잘 파악 해야겠지만
결국 해낸다면 내가 고생하고, 노력한 만큼 내 카페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 입니다.
그 누구 것도 아니고 내 장점과 내 이야기를 가지고 처음부터 끝까지 노력해서 만든 내 브랜드가 크는 모습은 어떤 부분 보다도 성취가 있고 심장을 뛰게 만듭니다.
바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첫번째, 카페는 쉬는 시간이 없습니다. 특히 초반에는 더 없어요 밥먹을 시간도 없습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철창 없는 감옥이 맞아요 빨리 허겁 지겁 먹고 또 일하는거에요.
기본적으로 손님 응대, 음료 제조, 세무, 마케팅, 청소, 베이커리, 디자인 까지 다 직접 해야 하기 때문에 아주 바쁩니다.
이렇게 구조를 만들어 가면서 손님분들에게 피드백 받은거 수정 하고, 운영시 필요한 부분을 보안해가면서 버티는거에요
처음 시작은 이렇습니다.
운영하면서 만들어야 하는 메뉴얼도 없기 때문에 오히려 안 바쁘면 이상한겁니다.
손님이 좀 없는 시간에는 객단가를 올릴 만한 청을 담굴 수도 있고,
더치 원액을 내릴수도 있고 러쉬 후 미비된 청소나, 재료들, 기물들을 채울수도 있을 것 입니다.
이렇게 러쉬 타임 1시간동안 10만원 매출이 넘으면 알바를 한명 채용합니다.
성장시키면서 매출이 더 나오면 알바를 더 채용하구요.
매출이 나와 줄때 까지 계속 이렇게 고객 피드백 수정, 개선방안 생각, 실행 반복입니다.
그 비싼 블로그 마케팅 외주 줘서 하실껀가요? 다 직접 써야지요.
시간될 때 직접 내 가게 소개하는 블로그도 적고, 네이버 플레이스에 달린 리뷰 댓글도 달고,
리뷰 노트 같은 무료 블로그 리뷰 써주는 사이트에 체험단도 모집하구요.
카페에 가입하셔서 내 카페가 오픈 했다는 홍보글도 올리고 시간 있을 때 이런 작업도 해줘야 합니다.
당근 마켓에도 올리구요 인스타도 올리구요 인스타 광고도 하고 계속 노출을 시켜야해요.
계속 일을 만들어서 해놓을 수 있는 걸 미리 해놓다 보면 또 손님이 한분 한분 들어시는데
이렇게 응대 하다보면 2차 저녁 러쉬로 이어집니다. 이렇게 하루 끝나는거에요.
밥 먹기 힘들 정도로 아주 바쁜 과정은 차후 직원을 채용 할때 까지는 거의 지속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엄청 잘하는파트타임 직원이 아니면 가게를 맡기기 힘들다 보니 그렇습니다.
이제 메뉴얼이 만들어지고 직원이 생기면 내 시간이 생기면서 일할 때 보였던 문제점 부터,
개선 해야할 것들이 디테일하게 보입니다.
이 때부터는 내 시간이 생겼다 보니 그 분야의 전문가를 직접 만나기도 하고 외부로 교육을 듣기도 합니다.
그 부분들을 재 투자해가며 개선해 나가면 됩니다.
여기서부터 시간을 만들어서 문제점을 빨리 파악하고 개선하고 시도 하고를
잘하는 사람들이 더 빨리 성장하기 시작합니다.
그 다음 두번째 매출이 생각 보다 많이 남지 않는다는겁니다.
10% 월세 20% 인건비 30% 재료비10%부가세 감가삼각비, 변동비 빼면 남는 마진이 25%정도 수준이니까
1000만원을 팔아도 250만원입니다.
자 여기에 필요한게 생겨 재투자 비용으로 활용될 수도 있고, 기계가 고장 나거나, 컵 등이 껴져서
추가 지출이 또 생길 수가 있습니다.
그럼 200만원도 못 가져 갈수도 있겠죠, 하루 30일 쉬는날 없이 13시간씩 근무했는데
200만원도 못 가져갈수 도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답은 더 마진을 가져 가려면 객단가를 올릴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는 것을
처음부터 인지 해야하고, 증대 방안을 새워야 한다는 겁니다.
여기서 중요한게 소비 수준에 맞게 상권의 타겟 연령대를 파악해야하구요.
그에 맞는 시도를 해야한다는겁니다.
객단가 증대 방안이라고 하면 다양하게 있죠
바닐라 시럽을 활용한 음료를 만들어서 판매할 수도 있고, 청을 만들수도 있습니다,
더치 원액을 만들수도 있고 디저트를 판매 하시는 분들 이라면
디저트 5개 이상 무료 선물 박스 패키지를 만들어서 객단가를 올릴 수도 있습니다.
캔을 도입해서 단체 주문을 유도 할수도 있구요. 방법은 주변에 아주 많습니다.
계속 생각 해야 해요! 이게 아주 중요합니다.
커피는 음식점의 술과 다르게 거의 하루에 한 잔만 먹지 술 처럼 두병 세병 더 먹지 않는겁니다.
여기에서 부터 차이가 좀 있죠, 그렇기 때문에 객단가 증대 방안이 더 더욱 중요한 것 입니다.
세 번째, 투자 비용 대비해서 매출이 생각보다 낮아서 좀 놀라실 수 있습니다.
내가 들어간 상권 입지에 따라서는 매출이 달라질 수 있는데,
무조건 투자 비용이 많이 들였 다고해서 매출이 많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누구는 1억을 들여서 카페를 창업해가지고 250만원 벌고 누구는 5000만원을 들여서 250만원 벌고
이런 일들이 생각보다 많이 일어납니다. 이게 당신이 될 수도 있습니다.
10만개의 카페가 있고 3만개가 매년 생겨 난다고 합니다 2만개가 폐업하고 있고
잘되는 카페는 10%는 살아남고 나머지는 90% 이렇게 유지만 하거나 망한다는 거죠,
투자한 비용이 있다 보니 실수를 인지한 순간 이미 늦었습니다.
대출이 들어 갔을 수도 있고, 벌지는 못하더라도 당장 유지라도 해야 하기 때문에 버티는거죠
제 개인적인 의견은 매출은 시장의 크기에 따라 달라지는겁니다.
내가 아무리 컨셉이 좋아도 입지에 따라 손님이 올 수 있는 한계점이 있는데.
물론 찾아올 수 있게 만드는 마케팅 능력이 있어서 안 좋은 자리에서도 매출을 올릴 수 있겠습니다만,
결국 매출은 자주 오시는 단골 손님분들로 만드는 것 이기 때문에
시간 지나면 결국 매출이 내려가 낮은 평균 값을 유지할겁니다.
자 여러분 여기까지 들었을 때 어떠셨나요?
말씀드린 제안은 직접 내가 해봐야지 터득되는 것들입니다.
알아보기 귀찮으 시거나, 그냥 한번 하고 나서 생각하자 이런 생각이 드시는건 아니길 바랍니다.
내가 이런 부분들 더 신경써서 보안 해야 겠다고 생각이 드시나요 아니면 안하길 잘했다라고 생각이 드시나요?
자영업을 통해 성공하는 사람들을 보면 성공에 대해 누구보다 절실하며
힘든 상황을 어떻게든 개선해서 나아갈 준비가 되어는 사람들이더라구요. 코로나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당장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시도를 하면 되는거라고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팁을 하나 더 드리면,
보통 월세 대비 한달 매출의 10%를 이상적인 매출이라고 이야기합니다.
100만원 월세인 매장은 1000만원 200만원인 월세 매장은 2000만원 이런식으로 말이죠
목표를 정하 시라는 겁니다. 월세가 이정도니까 무조껀 이정도 매출을 낸다.
목표를 정했다면 디테일하게 생각해 봐야 겠죠 100만원 월세 매장에 1000만원이라고 가정하면
1000만원을 벌기 위해서 하루에 33만원을 벌어야 하고, 그렇다면 몇 팀 정도가 우리 가게에 들어 와야 하고
얼마에 객단가가 나와야 하고 주변 경쟁사 매출 확인해서 이 정도 매출 규모가 나오는 시장 인지도 한번 파악 해보고
이런 부분만 보셔도 확률은 올라간다고 봅니다.
지금까지 카페 창업을 할지 말지 파악하시라고 한번 영상 만들어 봤는데
어떻게 보셨을지 모르겠습니다. 자신없고 애매하면 그냥 하지 마세요.
절때 쉽게 시작해서 이도 저도 못하고 망하지 말라고 말씀 드리고싶고
이왕 하실꺼면 오랜시간 준비 할수록 단단 해지니까 잘 준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커친놈 김정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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