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낯설 때 : 카페창업 사장의 철학

 

매 주 금요일은 조용한 편이라

클린타임으로

​

정해서 대청소를 하고

이제서야 앉았어요 ..

​

청소하다가 문득 첫 오픈 때

박스 정리하고 테이프 뜯고

박스 치우고 했던 생각이나서 글써보아요

 

​

항상 낯설고..

낯선 결정..

낯선 생각들로 하루를

보낸지 어느덧

7개월이 지났습니다 :-)

​

일매출 2~3만원 카페를

저렴한 금액에 인수하고흔히 하는

​

"나는 더 잘할 수 있을거야"라는

착각을 저도 ... ㅡㅡ

​

 

회사에서 성과는

눈에 바로 보이는데

장사나 사업은 바로

결과가 보이지 않아서

​

처음에는 답답함과 조바심을

많이 느꼈던거 같아요

​

그러다 스트레스로 인해

하루하루를 갉아먹는

저를 바라보게 됩니다

​

​

은현장 : 장사의 신에서도

장사는 길게 5년은 봐야한다고

하더라구요 :)

​

그래서 생각정리를하고

경영 현상을 복잡하게 이해하기보다

​

심플하게

"사람에 의한,

사람을 위한 , 사람의 행위"로

정리하며 시간을 보냈어요

​

바쁘더라도 테이블에

직접 가져다드리고

​

야채를 손질한 시간,

샐러드,샌드위치에

어울리는 소스, 어떻게

드시면 더 맛있는지

​

구체적인 설명을

끝마치고 난 뒤

다시 주방으로 복귀하고

정리하고를 반복했어요 :)

​

손님이 없는 경우에는

나가시는 길까지도 배웅을

해드렸답니다

 

​​

블루보틀에는 오롯이 고객이

커피와 함께 하는 사람에게

집중하도록 하기 위해

와이파이, 콘센트가 없앴다고해요

​

애플은 기능이

아니라 경험을 제공하죠 :)

​

​

사업가와 철학자를

나타내는 공통적인

키워드는 고독,통찰,절제,용기와 지혜

5가지의 공통점이 있다고합니다

​

​

공자의 논어를 4 ~ 5번 읽어도

가장 마음에 와닿는 말은..

​

"군자는 일의 원인을 자기에게서 찾고,

소인은 남에게서 찾는다"

​

20살 때 논어를 처음 읽었으니

10년 째 기억하고 있는 말입니다 :)

 

​

내 잘못이라고 인정하는 사람은 자기

잘못을 고칠 수 있다고해요

​

제품의 하자..

서비스의 문제..

타이밍의 문제..

고객의 컨플레인 문제..

마케팅의 문제..

​

직접 점검하고

책임지는 것처럼요 :)

​

​

다만, 모든 것이 내 책임이다,

내가 못해서 그러는거야..

자신을 쓸모없는 존재로

취급하지 말아야 한다고 합니다.

​

느긋하되 게으르지 않게..

바쁘되 산만하지 않게..

자유롭되 흐트러지지 않게..

​

​

1인 매장을 운영, 카페 창업 고민 하시는 분들은

스스로를 다독여가시며 :)

불금 ! 오늘 하루도 마무리

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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