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7. 16. 17:06ㆍ카페창업의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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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경기가 안좋아서 매출이 안나온다고 아우성인데 카폐폐업을 앞두고
지역축제 + 여름 + 방학(방학해서 집에 돌아온 학생들)영향으로
생각보다 매출이 잘 나와서 힘들었던 한 달임.
이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은 좀 편하게 일하고 있지만
근데 너무 몰리면 힘들다 ㅠㅠ
보통 할 수 있는데 시간당 5만원이고 바쁘면 10만원인데
7월 첫주 주말에는 지역축제 시간당 20만원 30만원 막 이러니
알바없이 둘이 하니깐 넘 바쁘고 정신이 나갔다 들어왔다 함.
점점 폐업이 다가오니 지금부터 젤 중요한게 집기정리이다.
처음 구매했을 때 가격이랑 막상 팔려고 가격책정을 하고 있는데
진짜 눈물이 앞을 가림.
그래도 빨리 정리하고 쉬는 게 더 중요하니까 하나씩 정리하고 중고나라에도 올림
그리고 이 번 글을 쓰는 이유는
카페집기를 정리하다보니 거꾸로 카페창업시 필요한 물품에 대해
참고하면 좋겠다 싶어서 쓰고 있음.
13. 카페 집기들(무엇이 필요한가)
POS 및 카드결제기 : 포스는 진짜 필요함. 주문이 여러개 들어왔을때 순서를 확인할수도 있으며,
주문서를 따로 뽑을 수 있어 바쁠때 실수를 줄일 수 있음.
커피머신 : 초보면 중저가 머신부터 시작
그라인더 : 자동그라인더 추천, 자동그라인더의 역할인 1.5인의 역할을 한다고 함.
핫디스펜서 : 일정한 온도로 뜨거운물 나오는 온수기, 겨울에 필수
2단 냉장고 : 여분 냉장고를 위해 추가 구입
테이블 냉동고 : 간냉식을 추천함. 성에가 끼지 않음
테이블 냉장고 : 간냉식을 추천함. 성에가 끼지 않음
쇼케이스 : 케이크나 병음료를 진열하기 위한 기기로 조명이 들어와서 디피를 잘해두면 좀 있어보임ㅋㅋ
냉동고 : 여분 냉동고 구입으로 냉동식품을 보관에 용이함.
제빙기 : 수냉식/공냉식 있음, 수냉식은 물을 사용하여 수도세가 좀 나올 수 있으나 매장이 덥지가 않고 고장이 덜하다고 함.
공냉식은 전기로만 얼음을 얼리는건데 좁은 곳에서 사용하면 발열이 많이나서 덥다고 함.
눈꽃빙수기 : 남녀노소 좋아하는 빙수, 빙수를 하게되면 여름에 손님의 나이대가 넓어진다.
평소 카페 안오는 학생이나 노인층에게 인기
와플기: 와플을 구우면 냄새도 좋고 디저트가 강화될수 있다.
블렌더: 블렌더의 종류와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좋은건 확실히 좋다.
스트레스도 덜하고 여름음료를 다양하게 할 수 있으니 투자해도 좋은듯
정수기: 머신/핫디스펜서용, 제빙기/정수용 따로 분리해서 연결
조명: 어떤 조명을 쓰는지에 따라 매장에 인테리어가 확 산다.
의자 및 테이블: 매장 분위기에 맞게 구매
유리잔
머그컵
에스프레소잔
컵디스펜서
스푼
포크
나이프
착즙기
이렇게나 많음 ㅋㅋㅋ ㄷㄷㄷ
거기다 각종 시럽, 소스, 파우더, 종이컵, 뚜껑, 컵홀더, 아이스용PET컵, 돔뚜껑
준비할게 많다.
집기 구매시 팁(개인적인 의견)
1. 장비를 잘 모르면 고가 머신 필요없음(뽀대나는 비싼 머신들은 걍 주인 만족임)
2. 중고도 적절히 섞어사는것도 좋음(은근 득템 품목이 있음)
3. 매장용 컵은 비싼거 쓰지말것 기본으로 구매(손님들이 은근 잘 깨먹고 변상을 요구하기 어려움)
4. 필요한건 투자하자
- 첨에 착즙기도 걍 손으로 눌러서 착즙하는걸 썼는데 에이드 착즙해서 나가면 손목이 나가는줄 알았다.
그러다가 자동착즙기가 있다는걸 알고 구매(6만원선) 너무 잘쓰고 있다. 이렇게 간단한걸 왜 생고생을 했는지
- 추가 냉동고와 냉장고 : 지방이라 물건을 수시로 살 수가 없으며 케이크도 한번 오면 꽤 많은 양이 오기때문에 보관하기가 힘들었음.
그래서 추가 냉동고와 냉장고를 구입하여 쟁여둘수 있었음.
냉동과일이나 냉동케이크 등 은근 부피가 커서 테이블 냉장고로는 보관이 힘들다.
그리고 추가 냉장고는 우유보관이나 수입과일(자몽, 레몬, 키위)들은 생각보다 보관기간이 길어서 박스로 사놓고 사용하여도 무방함.
참 적어보니까 이것저것 정리할게 많고 기분도 이상하고 이제 진짜 끝나가는구나 생각이 들고있네요
오늘도 재밌게 읽어주세용ㅎㅎ
다음글은 언제가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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